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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상/국내여행

와타요업 / 대전 텐동 맛집 / 풍자 또간집 1위 / 주차 꿀팁

by 친절한녀석 2023. 10. 6.

오늘은 대전 둔산동에 있는 텐동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누가 그러는데 대전이 노잼도시이긴 하지만 노맛도시는 아니라고 하네요ㅎㅎ

 

저희도 간혹 대전에 놀러 가 여러 맛집 투어를 다니는데, 그중 한 곳인 와타요업을 소개하려 합니다.

 

와타요업

주소 : 대전 서구 갈마역로 25번길 9-8 1층

전화 : 010-4792-3220

영업 : 12:00 - 21:00 (15:00 - 17:30 브레이크 타임)

 

예전부터 맛집이라 방문할 때마다 웨이팅을 했었는데, 풍자 '또간집'에 소개되자 더욱더 인기 맛집이 되어 버렸답니다.

 

저희는 추석연휴를 맞아 대전에 1박 2일로 맛집투어를 갔습니다.

집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여 쉬엄쉬엄 갔더니 10시 30분쯤 도착하였습니다.

아직은 대기하는 사람이 없었고, 가게내부는 오픈 준비에 한창 이었습니다.

가게 오픈은 12시에 하지만 11시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일찍 도착한 덕분에 1등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예약을 걸어두고 근처 갤러리아백화점에 방문하여 아이쇼핑을 즐기고, 11시 40분쯤 다시 와타요업으로 출발했습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주차꿀팁)에 주차 후,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와타요업에 도착하니, 가게 앞엔 이미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픈하기도 전에 예약 마감 ㅠ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11시 50분쯤 이미 오전 예약이 마감되었다는 안내문을 걸어 두었습니다.

 

 

12시에 가게 오픈을 하고 바로 입장 완료!

 

 

 

저희는 미리 메뉴판을 정독해 두었기 때문에, 빠르게 키스텐동과 아나고텐동을 주문하였습니다.

 

메론소다다! 시바

지난번 방문했을 때, 재료가 소진되어 못 먹어본 메론소다도 주문!!

메론소다는 멜론액과 사이다를 섞어 주시는데,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와타요업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튀기지 않고 2인분씩 튀기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합니다.

그만큼 음식에 정성이 들어가니 더 맛있겠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텐동이 나왔습니다!!

가지런히 놓여 있는 튀김이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튀김과 밥을 먹자니 약간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직접 만든 수제소스가 버무려져 있어 달콤 짭짜름합니다.

조금 느끼하다 싶으면 같이 나온 와사비를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여성분들이 드시기에는 충분하지만, 남성분들이 드시기에는 밥이 조금 모자라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밥을 더 달라고 하면 계속 리필해 주시니, 부담 없이 요청해 보세요~

 

입맛을 돋워줄 산고추와 단무지, 장국

 

 

소장하고 싶은 귀여운 젓가락 받침

 

 

저는 아나고텐동을 먹었는데 와타요업은 오로지 "자연산 생물 장어" 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자연산이라 그런지 더욱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장어와 새우도 맛있었지만, 매콤한 꽈리고추 튀김과 가지튀김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키스텐동에 있는 오징어튀김도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회사 근처에 있는 텐동집을 갔다가 텐동을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이 없어서 다신 안 먹겠다고 했었는데,

와타요업의 텐동을 맛보더니 자기는 텐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고 하네요ㅎㅎ

 

다른 맛있는 텐동집도 많겠지만, 아직까진 대전의 와타요업의 제 마음속에 1등 텐동 맛집입니다.

사람들이 더 몰리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너무 늦게 가시면 예약을 못할 수도 있으니, 조금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걸 추천합니다~